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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점령지 합병 서명... 젤렌스키 '나토 가입' 맞불
2022-10-01 20:05:14
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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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의 합병을 공식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9월 30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4개 지역의 합병 조약에 서명하고 연설에서 "러시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를 지킬 것"이라며 "이들 지역은 러시아 주권 영역의 일부로 보호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합병한 곳은 우크라이나 내 동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우크라이나명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 남부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등 4개 지역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15%에 달한다.

친러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이들 지역은 지난 23~27일 주민투표를 통해 지역별 87~99%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러시아와의 합병을 결정했다.

젤렌스키 "푸틴과는 대화 안 한다"

푸틴 대통령은 "이들 지역이 유엔 헌장에 보장된 자결권에 근거해 러시아에 합병을 요청한 것"이라고 "지역 주민의 뜻이 분명한 만큼 러시아 연방 의회가 이들의 합병을 지원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방에 대해 "러시아를 식민지로 만들고, 러시아 국민을 노예로 만들기 위한 적대 행위를 하고 있다"라며 "특히 미국은 일본에 두 차례나 핵무기를 사용한 바 있는 등 서방은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미국이 독일과 한국, 일본을 점령하고 있으면서 동등한 관계라고 말하고 있다"라며 황당한 주장까지 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러시아는 소비에트 연방으로 돌아가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대화의 준비가 되어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즉각 군사행동을 멈추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모든 영토에서 점령자를 축출하고, 우크라이나를 강화하는 것만이 평화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항전 의지로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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