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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치열한 홍성문화원장 선거... 과열 우려 지적
2024-11-23 15:52:29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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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70주년을 맞는 홍성문화원 원장 선거가 막이 올랐다. 홍성문화원장은 3선의 유환동 원장이 올해 임기를 마치면서, 새롭게 홍성문화원을 이끌 적임자를 선출한다.

홍성문화원장으로 출마한 이들은 배상목, 김동배, 박정숙 등 모두 3명으로, 이들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투표를 앞두고 세 후보들은 23일 오전, 선거인단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문화원 대강당에서 홍성문화원 발전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유환동 원장은 후보 소견 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홍성문화원은 전국 제일의 문화원"이라면서 "이번 선거가 과열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며 "축제 분위기 속에 선거가 치러지고 홍성문화원이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다만 "문화원 선거에 정치권이 관여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일부 우려를 지적했다.

"홍성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 문화원도 경영마인드 있는 자가 해야"

배상목(62) 후보는 지난 2013년부터 홍성문화원 부원장을 역임하면서 혜전대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청운대학교 초빙교수로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비교적 다른 후보보다 덜 알려진 배 후보는 민선 8기 이용록 군수의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배 후보는 이날 발표회에서 "홍성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면서 "산업현장과 대학 현장에서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를 해왔다"며 "이같은 경험을 삼아 문화원을 발전시킨 준비를 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원장이 되면 문화원 발전과 지역사회 상생발전 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정관과 규정을 정비해 예측가능한 투명한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배 후보는 소견 발표에서 경영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지역의 예술단체와 예술인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생 계획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원 예술을 등 문화동아리를 적극 지원하고 풍요로운 예술적 재능을 개발할 것"이라며 "산재되어 있는 사료와 향토 문화를 발굴과 이를 통해 맞춤형 사업을 해나갈 것"이라면서 포부를 밝혔다.

배 후보는 "세대 간 하모니를 만들고 문화콘텐츠를 문화단체와 협업해 개발해 보급해 갈 것"이라면서 "이제는 문화도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홍성의 문화 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홍성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홍성문화의 전통을 높이고 홍성인의 문화 향유권을 넓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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