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국 13개 시·도연맹에서 110개팀 3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자 고등부·대학부·일반부·장년부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57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는 산악운동 활성화와 저변확대 그리고 우수 산악인 발굴과 지도자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3인 1조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경기 구간을 이동하며, 운행 능력·산악 독도·등산 이론·장비 점검·응급처치·암벽등반 경기·매듭법·산악안전 등 등산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평가해 시상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싱글 '천륜지정'을 발표한 김미주 가수가 폐회식에 참여해 특유의 음색과 감성을 담아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결과, 울산광역시산악연맹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장년부 1위는 울산광역시산악연맹 현대자동차산악회 나팀, ▲여자 장년부 1위는 인천광역시산악연맹 산수모 줌마불패팀, ▲남자 일반부 1위는 전라남도산악연맹 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 OB팀, ▲여자 일반부 1위는 울산광역시산악연맹 한우리산악회 팀, ▲남자 대학부 1위는 전라남도산악연맹 전남대산악회1팀, ▲여자대학부 1위는 전라남도 산악연맹 광주 전남학생산악연맹팀, ▲남자 고등부 1위는 서울특별시산악연맹 한양공고 A팀이 차지했다.
지도교사에게 수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한양공업고등학교 김문환 지도교사가 수상했다. 또한 장려상은 충청북도산악연맹 청주백두산산악회B팀, 제주특별자치도산악연맹 굼부리팀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