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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공수처-헌재, '이정섭 검사 처남 휴대폰' 쟁탈전
2024-04-30 17:06:47
선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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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차장검사 비위 혐의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30일 오후 이 검사의 주거지와 그의 처남 조아무개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사설 포렌식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포렌식 업체의 압수 대상물은 조씨 휴대폰 메모리 원본 이미징 파일과 분석 결과물 일체다. 조씨의 휴대전화에는 조씨의 마약 관련 혐의뿐 아니라 매형인 이정섭 검사의 각종 비위 혐의 증거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업체는 해당 자료를 이 검사 탄핵심판을 진행하는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헌재의 문서제출명령이 예고된 상황이기 때문에 검찰과 협의를 통해 해당 자료 원본을 내주는 방식이 아닌, 복사해 가져가는 방식으로 압수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이번 압수수색이 헌재의 자료확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검사 비위 혐의를 최초로 폭로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서울 서초구의 한 포렌식 업체에 남편 조씨 휴대전화 포렌식을 의뢰한 바 있다. 하지만 업체는 강 대변인이 휴대전화 실제 사용자가 아니고 내용이 민감하다는 이유로 포렌식 분석 결과를 내어주지 않은 채 봉인했다. ( [관련기사] "남편 휴대전화가 버닝썬 내용이어서 안 준다고 했다" https://omn.kr/27lc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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