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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 피해자의 죽음과 윤 대통령 장모의 가석방"
2024-05-08 22:20:44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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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로 끝내 고인이 되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이자 사기꾼 최은순의 '가석방'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습니다."

이는 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김은형)가 8일 저녁에 낸 성명서 제목이다. 전세 사기 피해자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법무부가 저축은행 잔고증명서를 위조해 징역 1년을 선고 받아 복열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에 대해 가석방 적격 결정을 하자 민주노총이 입장을 낸 것이다.

전세 사기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괴롭고 힘들어 더 이상 살 수가 없겠어요. 빚으로만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국민도 사람도 아닙니까. 너무 억울하고 비참합니다. 살려달라 애원해도 들어주는 곳 하나 없고 저는 어느 나라에 사는 건지..."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던 것이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전세 사기로 전 재산을 날리고, 요란한 말잔치뿐인 공허한 대책 속에서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살아가던 피해자 한 분이 또 다시 목숨을 잃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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