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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에 이걸 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2024-05-09 08:07:07
유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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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에는 봄맞이 집 정리를 한다. 주로 옷 정리를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5월 연휴에 옷 정리를 하였다. 올해는 주로 내 물건 정리를 하였다. 남편에게 안 입을 옷이나 작아서 못 입을 옷을 정리하자고 했더니 남편은 옷을 정리하기 싫은지 버릴 것이 없다고 해서 우선 내 옷만 정리하였다.

먼저 작년 1년 동안 한 번도 안 입은 옷을 꺼냈다. 그다음에는 몸에 끼어서 불편한 옷을 꺼내고, 앞으로도 잘 안 입을 것 같은 옷을 꺼냈다. 잘 사용하지 않는 가방과 스카프 등도 꺼내놓으니 산더미처럼 되었다. 생각보다 많았다. 그냥 쉽게 버리려면 아파트에 있는 옷 수거함에 넣으면 되는데 그렇게 되면 내 옷이 쓰레기가 될 것 같았다. 고민하다가 작년에도 기부했던 아름다운 가게가 생각났다.

조금 번거롭지만 모든 옷이 깨끗하게 세탁한 것이고 입을 만한 것들이라 아까웠다. 퇴직하고 출근을 안 하기에 정장이나 타이트한 원피스를 자주 안 입는다. 그냥 편하게 주로 바지를 입고 가끔 편한 원피스 정도만 입는다. 가방도 들고 다니는 것만 사용해서 안 쓰는 것이 많았다. 안 쓰는 물건을 쌓아 놓을 필요가 없다. 작년 봄에도 내 옷과 남편 옷을 정리해서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기에 올해도 그렇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부하면 재사용, 버리면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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