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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아내 현명하지 못한 처신 사과"...특검은 "정치공세"
2024-05-09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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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  © 사진=제20대 대통령실


 

[미디어이슈=신선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야당이 요구하는 특별검사(특검)에 대해선 "정치공세"라며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관련 특검 요구에 대해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는 맞지 않다"면서 "특검은 검·경 공수처 같은 기관의 수사가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 2년 반 정도 사실상 저를 타깃으로 치열하게 수사를 했다"며 "그런 수사가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부실하게 했다는 것인지에 관해서 묻지 않을 수 없다.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해당 사안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데 대해선 "검찰 수사에 대해 어떤 입장을 언급하는 것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다"며 "따로 언급하지 않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상병 특검법 관련해선 수사 결과를 보고 봐주기 의혹이나 납득이 안될 시 먼저 특검을 하자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제가 미흡했던 부분들을 생각하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앞으로 언론과의 소통을 자주 갖고 언론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또 이해시켜드리고 또 저희가 미흡한 부분과 부족한 부분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기회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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