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탄핵소추위원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7차 윤석열 파면 촉구 촛불집회 무대에서 "윤석열은 내란으로 국가를 반역했다"며 "조속한 파면만이 나라를 안정시키고 민생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파면-국힘당 해산, 127차 전국 집중 촛불문화제' 15일 오후 3시부터 헌법재판소가 있는 서울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에 오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에 의한 내란의 불길이 거셌다"며 "우리 모두의 소방서인 헌법재판소가 불길을 잡아가고 있다. 법을 알만한 사람들이, 법을 따라야 할 사람들이 우리 모두의 소방서인 헌법재판소를 불태우려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이들을 방화범에 비유했다. 그는 "첫 번째 방화범 유승수 변호사는 내란임무종사자 김용현의 변호인이다. 그는 헌법재판관을 가리켜 좌익 빨갱이라고 했다"며 "오히려 윤석열의 파면을 재촉하는 발언이다. 철 지난 이념의 공세로 윤석열의 내란을 정당화시킬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관련 기사: 김용현 측 변호인, 헌법재판관에 "좌익 빨갱이" 막말https://omn.kr/2c0f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