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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광고수수료, 지역방송에만? 형평성 어긋나"
2025-07-02 11:14:42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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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가 지역 중소방송사 지원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광고대행수수료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신문사 주간지협의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재원을 지역신문과 지역방송에 균등하게 출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주권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는 최근 지역중소방송사 지원 확대와 광고제도 개선을 통한 지역·중소방송사 제작지원을 국정로드맵에 담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관련 재원을 정부·지자체 광고대행수수료로 충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국 40여 개 주간신문사가 참여하고 있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신문사 주간지협의회(아래 주간지 협의회, 회장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는 2일 성명을 통해 "논의되고 있는 지원방안은 지역방송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지역신문은 소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역차별적 정책으로 지역 미디어 생태계 전반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간지협의회는 "지역언론은 지역방송과 지역신문이 함께 꾸려온 민주주의의 풀뿌리 기반"이라며 "공적 재원인 광고대행수수료는 지역신문과 방송에 동등하게 배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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