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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일꾼들, 임실치즈마을-붕어섬 다녀왔습니다
2024-05-05 19:51:59
전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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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달려라 냇물아 푸른 들판을/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잎새달 사월을 지나 푸른달 오월이 열렸다. 푸른달 오월은 희망의 달이고 사랑과 감사의 달이다. 신록처럼 꽃처럼 아이들은 힘차게 자란다. 어른들 또한투명한 봄 햇살 속에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나설 것이다.

싱그러운 초록의 대합창은 날마다 울려 퍼지고, 잎새달 4월에게 바통을 넘겨받은 푸른달 5월의 꽃들도 걸음새가 바쁘다.이팝꽃, 오동나무꽃, 등꽃, 아카시꽃이 마구마구 향기를 퍼뜨린다.

숲은 더욱 풍성해지고 들판의 보리밭에선 통통하게 보리알이 여문다. 저기 어디쯤 종달새의 알콩달콩 신접살이도 깨소금을 볶는갑다. 오르락내리락 부산을 떤다.

지난 4월 30일 마을주민 30여 명이 임실 치즈마을과 붕어섬으로 선진마을 견학을 겸한 나들이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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