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를 하루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채 상병의 묘역을 찾았다.
이명현 특별검사와 수사팀장 등 11명은 1일 오전 10시 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후 "채 해병의 안타까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기필코 진실을 규명하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명현 특별검사는 참배 뒤 기자들을 만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첫 소환 대상자로 선정한 데 대해 "채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에 가장 밀접히 관련 있는 사람"이라며 " 국방부, 대구지검, 서울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관련 사건 기록을 모두 넘겨받아 분석 중"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