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대한전자공학회 2025년도 하계종합학술대회 인공지능 학부생 논문 경진대회’에서 5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본선에 진출한 논문 총 10편 중 절반을 차지한 결과로, 국립한밭대 학생들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AI 문제 해결 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사례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일 대한전자공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 스페셜 세션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학부생들의 연구역량 향상과 학문적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경진대회에서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 온라인 논문 심사를 통해 총 10편의 후보 논문을 선정했으며, 서면 평가(50%)와 발표 평가(50%)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한밭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는 총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모두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해당 학생들은 학부 연구생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한 전공 지식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논문을 작성하고, 발표까지 직접 수행함으로써 AI 연구자로서의 실무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학생들은 현장훈 교수가 이끄는 PEARL 연구실 소속으로, 지능형 로봇과 자율주행 시스템 등 다양한 응용 분야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를 통해 딥러닝 기반 지각, 인식, 판단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실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장려상을 수상한 서민경 학생은 “연구 주제를 스스로 설정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시행착오 속에서 주도적 사고와 실행력의 중요성을 체감했으며, 이러한 탐구 경험이 상장보다 더 큰 의미였다”고 밝혔다.
현장훈 교수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몰입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단순히 수업에서 배운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관련 논문과 최신 연구를 탐색하며 연구자로서의 태도를 키워가는 과정이 기특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배우는 데서 나아가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AI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연구하고 지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의 지원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외부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체계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국립한밭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는 지난해 세종공동캠퍼스로 학과를 이전해 최신 교육시설과 융합 연구 환경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AI 및 ICT 분야를 선도할 차세대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