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를 든 사냥꾼’ 박주현, 박용우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예측불허의 심리전에 11회 긴장감 ‘폭발’
2025-07-02 09:48:46
이상진
(사진제공=STUDIO X+U)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LG유플러스 STUDIO X+U의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이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렬해지는 예측 불가능한 반전과 극한의 스릴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박용우의 섬뜩한 계획이 본격 시작되는 충격적인 스틸을 공개했다.
‘메스를 든 사냥꾼’(기획/제작 STUDIO X+U | 제작 소울크리에이티브 | 연출 이정훈 | 극본 조한영, 박현신, 홍연이, 진세혁)은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과 치밀한 심리전으로 장르물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0회에서는 서세현(박주현 분)의 과거 트라우마와 현재의 위기가 교차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윤조균(박용우 분)이 어린 세현의 소중한 해바라기 노트를 세현의 엄마가 입원해 있는 병실에 숨기는 등 세현의 과거 트라우마를 이용해 심리적 압박을 가하며 악행을 하는 모습은 소름을 유발했다. 이에 극도로 분노한 세현은 세탁소로 조균을 찾아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지만, 결국 조균의 덫에 당하고 말았다. 세현의 목에 주사기를 꽂아 약물을 투여하며 섬뜩한 미소와 함께 “집에 돌아온 걸 환영해, 내 딸”이라고 말하는 조균의 모습은 충격적인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지난 10회의 충격적인 엔딩과 맞물리며 더욱 소름을 유발한다. 조균에게 납치된 세현이 윤세은(김규나 분)과 함께 강가 모래밭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 이들의 모습은 얼핏 보기엔 한적한 강가에서 캠핑을 즐기는 평범한 가족 나들이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섬뜩한 기운이 긴장감을 극대화 한다.
특히 세현과 조균의 표정이 보여주는 극명한 대비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먼저 세현의 표정은 참담한 그 자체다. 굳게 다문 입술과 슬픔이 가득한 눈빛은 납치된 상황에 대한 절망감과 복합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조균에게 완전히 주도권을 빼앗긴 세현의 무력감이 생생하게 전해져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든다.
반면 말끔한 모습으로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조균은 그 자체로 오싹함을 자아낸다. 마치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끽하는 듯 흐뭇하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어 그의 광기 어린 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와는 달리 어딘가 모르게 위태로워 보이는 세현과 세은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은 긴장감을 형성한다. 겉으로 보기엔 그저 평온해 보이는 가족 나들이 처럼 보이지만, 세 사람의 뒤틀린 관계와 그들이 처한 상황이 더해져 언제든 돌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폭풍 전야의 기류가 감돌고 있기 때문. 과연 이 섬뜩한 가족 나들이의 밤에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조균이 세현과 세은을 이 곳에 데리고 온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그리고 세현이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메스를 든 사냥꾼’은 회를 거듭할수록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정체에 서서히 다가가고 있는 경찰 정정현(강훈 분)과 각자의 비밀을 숨긴 채 쫓고 쫓기는 사냥을 벌이는 부녀 세현과 조균의 모습을 그리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서스펜스를 선사하고 있다. 11회에서는 조균의 광기와 세현의 처절한 사투로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강렬한 충격을 안기는 동시에 조균의 계획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과연 이 섬뜩한 가족의 밤이 어떤 파국으로 치달을지, 오늘(2일) 공개된 11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메스를 든 사냥꾼’은 매주 월, 화, 수, 목 U+tv, U+모바일tv 및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