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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컬신문
세브란스도 ‘주 1회 휴진’ 동참…“30일 하루 중단”
2024-04-25 14:06:19
김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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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병원 의료진이 지난달 18일 연세대 의대 임시 전체 교수 회의가 열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의과대학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신촌·강남·용인 세브란스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연세대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내달까지 ‘주1회 휴진’에 동참하고, 오는 30일 하루 외래 진료 및 수술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빅5 중 4곳 휴진 공식화

25일 연세대 의대교수 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는 전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의대 윤인배홀·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용인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임시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연세대 의대 비대위도 이날 오후 5시 신촌과 강남, 용인에서 회의를 열고 교수 사직, 안전 진료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비대위는 “전임, 임상, 진료교수 등 연세의대 교수의 과반수가 지난달 25일 의대 학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달 25일 이후 사직 실행 효력이 발생한다”며 “의료공백 장기화로 근무시간, 정신적·신체적 부담, 소진(번아웃)과 스트레스 지각 정도를 감안하면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자의 안전진료를 담보하고 교수의 진료 역량과 건강 유지를 위해 개별적으로 30일 하루 휴진(외래진료와 수술)하기로 결정했다”며 “정부의 입장 변화와, 이에 따른 학생과 전공의의 무사 복귀 여부를 지켜보며 5월 말까지 환자의 안전 진료를 담보하기 위해 매주 하루 휴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브란스 병원의 휴진 결정으로 국내 대형병원 빅5 가운데 의대교수가 이른바 ‘진료 셧다운’을 공식화한 곳은 앞선 서울대병원(30일)을 시작으로 서울아산병원(5월 3일부터 주 1회), 삼성서울병원(초과 근무시 주1회) 등 4곳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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