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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에는 침묵하는 한동훈 "윤 대통령 조기 퇴진 불가피, 방식 고민"

2024-12-07 12:00:27

이승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임기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내용에 대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고 입장을 냈다.

한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 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인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또 책임총리제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 이야기 중에 당과 정부가 책임지고 정국 운영을 하게 하겠다는 말씀도 있었다"라며 "총리와 당이 민생 상황이라든가 중요 상황 등을 긴밀히 논의해서 민생이 고통 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5시 열리는 국회에서 표결을 앞두고 있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탄핵만은 안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여기까지만 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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