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이 지난 1월 24일, 서울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전광훈씨에 대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뚜렷한 수사 진척이 없다. 7월 2일 현재까지 압수수색조차 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전광훈씨는 전담 수사 대상이 된 이후에도 거리 집회를 이어가며 윤석열 내란을 옹호하고 그의 복귀를 주장하는 등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선거권이 박탈된 상태에서도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혐의로 고발된 상황이기도 하다. 그 사이 서울지법 앞 폭동 사건으로 구속된 다른 피의자들에 대한 재판과 선고는 마무리되는 추세다.
이에 대해 기자는 국민신문고에 "전담팀까지 꾸려놓고 수사에 진전이 없는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라면서 "수사 외압이나 내부 비호 의혹이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이 의심까지 한다, 적절한 해명을 요구한다"라는 민원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