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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장기요양인 공감·힐링의 장 마련/사진제공=아시아뉴스통신 |
충남 논산시 장기요양기관재가협회와 장기요양기관시설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장기요양 종사자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다독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백성현 논산시장과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오인환 충남도의회 의원, 유현숙 국민건강보험공단 논산지사장, 최석봉 논산운영센터장, 오복경 충남남부노인전문기관 관장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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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헌 충남도 정무수석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뉴스통신 |
특히 황종헌 충남도 정무수석도 참석해 도정 차원의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현장 종사자들에게 힘을 실었다.
행사는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위기에 돌입했다. 충남도지사, 논산시장, 논산시의회 의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선정한 모범 장기요양인 30명에게 상장이 수여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장기요양인들의 마음을 움직인 건 ‘진짜 현장 이야기’였다. 지역 장기요양기관장들이 직접 제작하고 출연한 ‘노인학대 예방 상황극’은 고개를 끄덕이게 했고, 팝페라 그룹 ‘볼라레’와 ‘조선마술사 이경제’의 무대는 함성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골드바가 걸린 경품 추첨 시간에는 행사장 안팎의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정영미 논산시 장기요양기관협회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돌봄 현장에서 고생하는 모든 장기요양인들이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며 “이 자리가 위로와 응원의 시간이 되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을 떠나는 발걸음마다 ‘다시 힘내자’는 말이 묻어났다. 오늘의 박수는 찬란한 상보다 더 따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