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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넷, '진보당 당내 성폭력 의혹' 성명 발표... 당 측은 '반박'
2025-07-04 18:19:32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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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진보당 내 성폭력 의혹 사건에 대해 당측에 공식적인 응답을 요구하고 나섰다.

3일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진보당은 당내 성폭력사건을 방관하거나 은폐하지 말고 사건의 전모를 공개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놨다.


한여넷은 성명에서 "진보당의 정치인이 자신의 일상생활을 돕는 일명 '생활비서'라는 해괴망측한 역할을 만들어 여성 당원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성폭력을 서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진보당은 이와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 사건이 당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성폭력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피해자를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더욱이 진보당의 여성 당직자들이 피해자를 향해 2차 가해를 자행하고 있으며 '꽃뱀' 프레임을 붙였다는 것"이라고 의혹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성명은 진보당에 ▲진보당에 '남성 정치인의 일상을 대행하는 여성 비서'라는 직무, 불법적인 사적 노무와 차별적인 성역할에 기반을 둔 '생활비서'라는 조직문화가 존재하는지 ▲진보당이 해당 성폭력 사건을 인지하고 있는지, 인지하고 있다면 공식적인 사건 처리 및 피해자 긴급 보호조치와 2차 가해 중지와 처벌이 진행되고 있는지 ▲손솔 의원의 보좌관으로 해당 성폭력 사건의 2차 가해자가 채용되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등을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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