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대구FC가 오는 8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PARK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FC가 홈에서 광주와 맞붙는다. 지난 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추가시간 에드가의 극적인 동점골로 또 한 번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대구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3경기, 11위 제주와의 승점 차는 6점이다.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잔류 희망의 불씨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
에이스 세징야와 에드가가 완전치 않은 몸 상태 속에서도 팀을 위해 출전을 강행하며 투혼을 불태우고 있다. 부상과 피로 누적 속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며 팀 플레이를 다듬고 있는 한편, 측면과 2선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의 다양성을 되찾는 것이 관건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강산은 중원에서 수비 안정감을 더하며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다만, 지난 라운드에서 퇴장당한 카이오가 두 경기 연속 출전할 수 없게 된 것은 전력에 아쉬움을 남긴다.
상대 광주는 신창무와 헤이스 등 물 오른 공격 자원을 앞세워 활발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수비 시에는 라인을 단단히 내리며 조직적으로 대응하고, 공격 전환 시에는 빠른 패턴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등 효율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대구는 이러한 광주의 전술적 움직임에 맞서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올 필요가 있다. 지난 라운드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은 광주는 잔류를 확정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 어떤 스쿼드를 가동할지는 미지수다.
대구와 광주의 통산전적은 11승 9무 11패,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 4무 2패로 대구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올 시즌 세 번의 만남에서는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대구가 파이널 라운드 첫 홈경기에서 승리를 맛 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