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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랄” “개저씨” 민희진, 울분의 막말 토로… 배석 변호사, 얼굴 감싸...
2024-04-25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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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랄” “개저씨” 민희진, 울분의 막말 토로… 배석 변호사, 얼굴 감싸...

네티즌 “너무나 설득된다” VS “같이 일하긴 힘들겠다”

현 상황에 대한 격앙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

 

 

 [yeowonnews.com=김석주 기자]걸그룹 뉴진스 소속사이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하이브를 향해 격한 막말을 쏟아냈다. 공식 석상임에도 ‘개저씨’ ‘양아치’ ‘지X’ ‘시XXX’ 등의 비속어를 거침없이 쓰며 현 상황에 대한 격앙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배석 변호사들은 얼굴을 감싸거나 입을 가리며 ‘못 말리겠다’는 제스처를 보였고,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을 흘리며 입장을...  © 운영자

 

민희진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법률대리인 세종 측과 함께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 도중 하이브 고위 임원들을 겨냥한 격한 발언과 비속어도 수차례 터져 나왔다.

 

그는 하이브를 겨냥해 “상대방이 X같이 싸운다고 나도 X같이 나갈 필요는 없잖아. 모르겠다. 그렇다고 제가 지고 들어가서 하이브랑 협상하고. 그건 아니다”라며 “지금 다 까고 ‘야 이 개XX들아’ 한 거고. 그러니까 ‘들어올거면 나한테 맞XX로 들어와. 이렇게 비겁하게 어쩌고 저쩌고 X랄 떨지 말고. 내 앞에서 하고 싶은 말 해’ 이게 저의 생각”이라고 했다.

 

민 대표 입에서 막말이 터져나올 때마다 배석한 민 대표 변호사들은 손으로 자기 얼굴을 감싸거나 입을 가리며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울러 민 대표는 “(하이브에서) 사우디 국부(에 대한 메시지를) 얘기하지 않았느냐. 그냥 그건 상상한 건데 이게 다 얼마나 촌극으로 느껴지냐”라며 “개저씨(개+아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카오톡을 야비하게 캡처해서 일대일로 응답하기 싫었다. 수준이 너무 낮아서”라고 했다. 이어 “저 솔직히 주식 못 받고 쫓겨나도 상관없다. 내가 나쁜X이지만 않으면 된다”라며 “전 명예가 중요한 사람인데 이 새X들이 내가 명예가 중요한 사람인 걸 아니까 그걸 이용하고 있다”고도 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이날 ‘무속경영’을 주장한 것에 대해 “(하이브가) 야비하다. 일부러 저 기자회견 한다고 하니까 ‘무당’ 얘기하는데 타임라인을 보면 나 먹이려고 하는 거다”라며 “이 업을 하면 욕이 안 나올 수가 없다. 시XXX들이 너무 많아 가지고”라고도 했다.

 

 

 

그는 또 “저를 죽이는 거는, 저 그냥 일 안하면 된다. 너무 빡세게 일했기 때문에 누워 있으면 된다. 솔직히 저 되게 빡세잖아요”며 “보니까 ‘저X 장난 아니다’ 이런 생각 들잖아요. 근데 저 마음 약해요. 약하니까 시X 이렇게 열받는 거지”라고 푸념했다.

 

그는 “하이브 돈도 많고 나를 써먹을 데로 써먹고 내가 뭐 실적이 떨어지냐 너네처럼 기사를 두고 차 끌고 술을 X마시고 골프를 치냐 내가 뭘 잘못했냐”라고도 했다.

 

민 대표 입에서 막말이 터져나올 때마다 배석한 민 대표 측 변호사들은 손으로 자기 얼굴을 감싸거나 입을 가리며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 기자회견은 KBS, SBS, MBC 등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됐는데, 각 채널마다 최소 수천에서 최대 수만명이 시청했다.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 “민희진 정면 돌파 성공한 것 같다” “하이브 큰일났는데? 방시혁이 실수했네” “하이브 언론플레이 그만해라. 뒤에서 가스라이팅하는 아재들보다 낫다” “뉴진스만 생각하는 마음이 보인다” “순수재미는 1티어급인 기자회견” “민희진 칼춤 추는 거 시원하다” “솔직히 히틀러급이다. 히틀러가 맨 처음 했다는 연설이 저렇지 않았을까 싶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감정에 호소하는 거 최악이다” “하이브랑 방시혁이 이해는 된다. 수단과 방법 안 가리고 최대한 빨리 잘라내려는 이유가 있다” “기자회견에서 이 회사 수준이 보인다. CEO라는 사람이 공식석상에서 저런 태도를 보이다니” “저 수준으로 어떻게 경영권 찬탈을 시도했다는 건가” “변호사 너무 힘들 것 같다” “거울치료 된다. 앞으로 욕하지 말자” 등의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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