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최경서 기자|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문제를 '계열사 자율'로 결정했다. 사실상 이를 승인한 것이다.이로써 현대차와 SK에 이어 삼성그룹과 LG그룹 등 국내 4대그룹 모두 연내 회비 납부가 유력해졌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준감위는 전날 한경협 회비 납부를 '삼성 관계사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결정하라'고 권고했다.준감위는 "그간 한경협이 투명한 회비 집행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과 회원으로서 의무인 삼성 관계사의 회비 납부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한경협에 합류한 삼성전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