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을 보좌해온 핵심인사인 이종현 민생소통특보와 박형수 정책특보가 21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재지정 혼선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월 잠실·삼성·대치·청담동 등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아래 토허제) 해제에 따른 영향분석과 위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오 시장에게 전했다.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종현 특보는 2006년부터 서울시 부대변인, 정무특보, 공보특보, 서울시 대변인 등을 거치면서 오 시장을 보좌해 온 최측근 인사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사인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관련 불거진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도, 당시 선거과정을 꿰고 있는 이 특보가 전면에 나서 오 시장 측의 입장을 설명해 왔다.
박형수 특보는 한국은행 출신의 경제학자로 통계청장,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을 역임한 거시경제 및 조세, 행정 분야의 전문가다. 지난 2022년, 서울시장의 정책적 판단을 보좌하던 서울연구원장으로 합류해 지난 2023년 12월 정책특보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