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경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부당대출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다.3일 경찰과 우리은행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8일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모씨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김 모씨 등은 지난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서울 관악구 소재 상가주택을 담보로 4차례에 걸쳐 47억 원을 대출받았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매매가를 실제보다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김 모씨 등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