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2026년도 남북협력기금을 1조25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25년 예산(8008억 원) 대비 2017억 원(25.2%) 늘어난 규모다.
이날 통일부가 공개한 2026년도 예산안 규모는 남북협력기금 1조25억 원, 일반회계 2353억 원으로 총 1조2378억 원 규모다.
남북협력기금은 사업비 1조 3억 원, 기금운영비 22억 원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2025년 7981억 원에서 2022억원(25.3%) 늘어 1조 원 수준을 회복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삭감됐다가 3년 만에 문재인 정부 수준으로 편성된 것이다. 긴장완화 조치를 통해 남북관계를 복원하겠다는 이재명 정부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비 분야별로는 구호지원 등 인도적 문제해결을 위한 예산이 6810억 원(68.1%)으로 가장 비중이 높고, 다음으로 남북경제협력 등 3037억 원(30.4%), 남북사회문화교류 104억 원(1.0%)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