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당초 실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봤던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만남이 3일 성사됐다. 이제 세간의 관심사는 두 사람 간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여부로 모아지는 분위기다. 문재인 정부 이후 김 총비서를 만난 한국 최고위급 인사는 우 의장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국회의장실은 3일 서면브리핑에서 "우 의장은 김 국무위원장(총비서)과 열병식 참관 전 수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이른바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해 함께 톈안먼(天安門, 천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