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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중재 요청받았다는 한동훈 ... 즉각 반응한 용산
2024-03-24 19:04:36
곽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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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의료계 간의 건설적인 대화를 중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마치고 '중재' 역할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권의 판세가 좋지 않은 가운데, 전국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던지겠다고 예고한 시한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성사된 만남이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 문제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충돌 국면이 계속되는 가운데, 당이 직접 나서서 매듭을 풀겠다는 액션으로 보인다. '강경 기조'였던 용산 대통령실에서도 이날 양측의 만남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여당 대표의 '주문'이 나오자, 미리 약속이라도 한 것마냥 기민하게 반응해 유화 제스처를 취했다.

당초 의과대학 증원 문제는 차기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여권의 '호재'로 여겨지는 이슈였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며 정부 책임론도 점차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집권여당 대표가 나름의 역할을 해내는 그림을 그렸으나, 구체적인 해법 마련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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