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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는 한국 교육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2025-07-01 17:00:10
노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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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웃음이 어울린다. 웃지 않는 아이, 표정 없는 아이는 왜인지 슬퍼 보이고 눈길이 간다. 어른과 달리 투정 부리는 아이를 바라보면 미소가 일기도 한다. 혼자 있거나 혼자 노는 아이도 반대의 마음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그 사회가 건강한지는 아이들의 삶을 바라보면 알 수 있다 생각된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은 어떤 것일까? 우리 나라는 과연 어느 만큼 아이들의 웃음과 행복을 사회의 기본 값으로 하고 있을까.

아이의 삶과 미래를 위하는 덴마크식 교육에 관한 책, <삶을 위한 수업>(2020년 5월 출간)은 학부모와 소위 교육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꼭 한번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책의 저자 마르쿠스 베른센은 덴마크 출신 언론인이자 작가로 코펜하겐대학교에서 철학을, 홍콩대학교에서 언론학을 공부했다.

덴마크의 언론 주간지 의 기자로 활동했고 2014년부터 3년동안 한국에서 특파원으로 근무했다. 그때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아내와 함께 세 아이를 서울에 있는 학교에 보내게 되는데, 이때 저자는 한국의 교육 전반을 덴마크인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한국의 교육 현실을 경험 할수록 베른센은 교육과 관련해서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 교육 방식이 맞는지를 고민 하게 된다. 고민에 그치지 않고 한국 아이들의 삶을 깊이 바라보고 연구했다.

그리고 덴마크로 돌아가 행복한 삶의 가치를 교육에 녹인 덴마크의 '훌륭한 교사상'을 받은 10명의 교사를 인터뷰하며 <삶을 위한 수업>이라는 책을 펴냈다. 공동저자인 오연호는 마르쿠스 베르센과 메일로 소통하며 서울-코펜하겐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면서 '삶을 위한 수업'의 중심주제를 잡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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