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은행권의 가계 대출 성장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정부가 가계부채 급증에 하반기 가계대출 공급 목표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하면서 은행들은 더 이상 외형 확장에만 매달릴 수 없게 됐다.표면적인 성장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가 은행의 체질을 개선하고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하반기 가계대출 목표치를 새로 제출하라는 지침을 전 금융사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금융당국이 하반기 가계대출 공급 목표를 기존 계획의 절반으로 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