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얘기를 했던 것 같다. '계엄을 다시 하면 된다'라고."
- 김승미 검사 "수사기관 조사를 받을 때는 기억이 잘 안난다고 했다."
- 이민수 중사 "그때 당시에는, 너무 긴장하고 떨렸었고, 저한테 피해가 올까봐 그렇게 얘기했던 것 같다."
- 김 검사 "지금은 얘기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상황이 바뀌진 않았을 것 같은데."
- 이 중사 "이 사건을... 이 내용을 알면서도 자꾸 침묵하는 제 자신이 부끄럽고, 누구한테 말을 못한다는... 그 내용이... 잠이 안 오고, 저 혼자서 스트레스를 계속 받고 있는 것 같아서 말하게 됐다."
- 이경원 변호사 "대통령과 이진우 사이 통화하는 내용을 아주 일부는 들었다고 증언했는데, 증인이 그 통화를 들을 당시에 이게 대통령 목소리인지 아닌지 알 수 있었나."
- 이 중사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 이 변호사 "어떤 이유로 들렸나."
- 이 중사 "그 전에 전속부관 오상배 대위가 '대통령님 전화 왔습니다' 했고, 그 이후에 왜 소리가 들렸는지 모르겠지만, 그 목소리가 뉴스에서 듣던 그 목소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