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 넘은 참사 속에서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채로 피해자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우리가 아파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의 가족이 왜 아파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제 저희가 더 이상 죽어나가기 전에 피해자들이 피해를 입기 전의 상황으로 회복할 수는 없겠지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피해 회복을 위해 조금은 노력하는 정부가 되길 바랍니다."
1994년부터 사용자들이 사망하거나 폐질환에 걸리는 등 사회적 큰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피해자·유가족들이 종교인들과 함께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추모의 자리를 마련했다.
개신교·원불교·불교·천주교 등 4대 종단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2회 가습기 살균제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4대 종단 추모제'를 피해자·유가족들과 함께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