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일 정기국회 개회식에 국민의힘이 '상복' 차림 참석을 예고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부고를 내주면 조문하고 슬픔을 함께 나누도록 할 것"이라고 비꼬았다.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상사(喪事)가 발생한지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정기국회 개회식에 검정 양복, 검정 넥타이, 근조 리본의 상복 차림으로 참석하는 방향을 잡았다. 여당의 입법, 일당 독주에 항의하는 의미에서다.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안을 받고 개원식에 한복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