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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미래세대 위한 기후·생물 위기 대응 전략 모색
2025-09-13 15:35:27
장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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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미래세대 위한 기후·생물 위기 대응 전략 모색/사진제공=충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충남연구원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 등 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전략 마련에 나섰다.

충남연구원은 12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기후·생물 위기 시대, 충남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제7차 충남 미래정책 콜로키움을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국정과제와 연계해 충남도의 환경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에 나선 정옥식 충남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장은 “충남은 국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고, 최근 10여 년간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생물종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생물다양성 보존과 복원을 통해 지역경제와 개인 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도 보완과 인식 개선, 생태관광 활성화 모델 발굴 등을 제안했다.

여형범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의로운 전환’의 중요성을 짚었다. 그는 “충남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사회·경제적 충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분산에너지특구, RE100 산업단지, 탄소중립 선도도시 등 중앙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성과를 확산하고 안정적 재원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혜정 선임연구위원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통한 순환경제 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충남은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며 1회용품 제로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며 “2040년까지 폐플라스틱 30% 원천 감량, 재활용률 85% 달성을 목표로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자원순환 거버넌스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박창석 한국환경연구원 부원장, 최유진 충남탄소중립지원센터 사무국장, 한요셉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도중원 충청남도 대기환경과장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은 “지난 8월부터 7차례에 걸쳐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응한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며 “이번 논의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충남의 핵심 사업들이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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