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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형 "맞든 틀리든 군인은 명령 따라야...체포명단 기억안나"
2024-12-07 14:45:0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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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김정진 기자 =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7일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방첩사 활동과 관련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위기 상황에 군인들은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강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 전 사령관은 이날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기 상황이니까 1분, 2분, 10분, 20분 사이에 파바박 돌아가면 해야 할 일이 진짜 많다"며 "저희는 내려온 명령을 '맞나 틀리나' 따지기가 쉽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전혀 몰랐다. 텔레비전 보고 알았다"며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서 '아, 이게 좀 그런가' 그래서 신중하게 하려고 굉장히 애를 많이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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