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야5당이 의원직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라며 "제가 말하는 대한민국의 체제를 위협하는 3대 카르텔인 종북좌파 카르텔, 부패 선관위 카르텔, 좌파 사법 카르텔이 몸서리치도록 두렵다면 저를 제명해라."라고 적었다.
윤상현./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보수와 진보의 진영을 떠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세상을 젊은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면에 나선 저를 제명하겠다면 그렇게 해라. 정치적 편향성으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것이 죄라고 생각한다면 저를 제명해라. 스스로 진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고 정의로워야 할 언로를 막고 검열의 길로 가겠다면 저는 밟고 가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의 제명으로 젊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펼치며 미래를 열 수 있다면, 저의 제명으로 극악무도한 의회독재가 종식된다면, 저의 제명으로 대결정치가 종식된다면, 그리고 저의 제명으로 대한민국의 공정이 바로 선다면, 저는 기꺼이 정의의 제단에 몸을 던지겠다."라고 말했다.
윤상현./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민주당발 의회독재의 권력과 폭거가 저를 위협한다고 해도 저의 신념은 굽혀지지 않는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야5당은 윤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사진출처=정춘생 SNS)
야5당은 "내란수괴 피의자 윤석열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점으로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시위를 이어가던 격앙된 시위대들을 향한 윤상현 의원의 소위 ‘월담 훈방 발언’은 시위대들을 폭도로 돌변하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