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씨 즉시항고 포기, 비화폰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심우정 검찰총장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며 "심도깊은 논의를 거쳐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정작 사퇴 이유로는 새 정부가 추진 중인 수사권-기소권 분리 등 검찰개혁 반대 뜻을 내세운 셈이다.
심 총장은 1일 오후 3시 배포한 총 다섯 문장, 245자짜리 입장문에서 검찰의 직접 수사권 박탈 문제에 반대하는 뜻을 명확히 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