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감액 논란이 제기됐던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확인됐다고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창원성산)이 1일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임기근 2차관이 "감액은 회계상 조정일 뿐, 사업 자체는 흔들림 없이 진행된다"고 공식 답변했다고 전했다.
국회 예결위원인 허 의원은 질의를 통해 "남부내륙철도는 단순한 철도사업이 아니라, 100년을 기다린 영남권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윤석열 정부 초기에는 예비타당성 재검토 논란 등으로 수개월이 지연됐던 만큼, 더는 흔들림 없이 연내 착공·2030년 완공이라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올해 감액은 불용 가능성 때문이라지만, 연말 설계가 마무리되고 착공이 본격화되면 내년에는 대규모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며, "2030년 완공과 시승식이 차질 없이 이뤄져야 진정한 마무리라 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국민과의 약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일정 관리와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