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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세력 몰아내고 장군님 뵐 수 있어서 다행"
2025-08-18 18:52:52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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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 귀환 4주년 기념식'이 송환 4주년을 맞은 8월 18일, 대전현충원 홍범도장군묘역(독립유공자 제3묘역 917호)에서 진행됐다. 기념식을 주최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박홍근)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먼 이국 땅 카자흐스탄에서 78년 동안 잠들어 계셨던 홍범도 장군께서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신 지 4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장군의 묘역 앞에 모인 오늘 우리는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후손으로서의 책임을 다시 새기고는 마음으로 기념식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시도를 비롯해 윤석열 정권 내내 홍범도 지우기가 시도되었지만, 이를 막아내고 윤석열 정권이 몰락한 후 진행된 기념식이다 보니 참석자들은 주로 안도와 기쁨을 표출했다. 그러면서도 긴장감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도 공존했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한동건 사무총장은 "계엄 시도를 막아내고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를 막아냈지만, 본질은 역사 전쟁에서 이겨야 이런 사태가 안 일어날 것"이라며, "우리가 먼저 전열을 정비해서 선제 공격을 하자는 생각에 준비한 게 영화('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만든 목적에 대해 구체적으로 "국군조직법 내에서 국군은 '국민의 군대'라는 걸 분명히 하고, 독립군 광복군에 이어서 국군으로 태어났다는 역사를 분명히 함으로써 주인한테 총부리를 못 겨누게 되고 역사를 항일 독립 전쟁에서 가져옴으로써 친일파들이 얘기하는 48년 건국 논쟁에 종지부를 찍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범도 장군의 뜻을 받들기 위해 <독립군> 영화를 많이 봐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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