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9월 2일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국가성장전략에 대한 토론을 한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관 부처의 업무보고와 함께 진행될 이 토론은 KTV 등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31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국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새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한동안)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러한 일정을 밝혔다.
국무회의 토론 생중계는 지난 7월 29일 중대재해 근절대책 논의 이후 두번째다. 당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발제를 들은 뒤 이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의 토론이 이어졌던 것처럼 이번에도 유관 부처의 업무보고 및 발제로 토론 내용 및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이 그간 강조했던 인공지능(AI) 및 재생에너지 산업 등이 주된 토론 안건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 외에도 이 대통령은 경제 민생 관련 일정을 다음 주 소화할 예정이다. 이규연 수석은 "주 후반 예정된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K-제조 대전환'을 두고 토의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제조업 현황을 진단하고 산업정책 방향과 금융지원 방향을 폭 넓고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