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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일제 당시 우리 국적이 일본? 임시정부 부정"
2024-08-27 11:49:07
곽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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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독립기념관장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역사관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국민의 국적'에 대해 "대한제국" 혹은 "대한민국"이라고 못을 박았다. 국민의힘이 두 사람의 발언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터져 나온 당내 이견이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지난 2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1945년 대한민국 광복을 인정하는지 묻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말에 "관장 자격으로 코멘트할 내용이 없다"라며 "코멘트하지 않겠다"라고 답변을 거부했다. 안 그래도 '뉴라이트' 사관으로 비판을 받으며 광복회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는 상황에서 나온 답이라 논란이 거세다.



김문수 노동부 장관 후보자 역시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일제시대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고 주장했다(관련기사: 김문수 "우리 선조의 국적은 일본"... 식민 지배가 합법?). 과거 김 후보자가 "대한민국은 1948년에 건국됐다" "일제 치하에 국적이 일본인 것은 상식적인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야당 의원들이 집중적으로 질타했으나, 그는 오히려 "일제시대 때 나라가 없는데 전부 일본 국적으로 돼 있지 어디로 돼 있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대한민국이 없는데 어떻게 하느냐"라는 논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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