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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가 사라지는 시대? 더 노력하겠다"... 일본 거장의 다짐
2024-09-08 09:19:24
이선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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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서정적인 첼로와 피아노 소리, 한국 관객들에겐 사랑의 애틋함을 떠오르게 하는 요시마타 료 음악가가 2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이번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매년 시상해 온 제천영화음악상 주인공으로 선정된 것. 영화제 기간에 앞서 요시마타 료 감독을 지난 4일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만날 수 있었다.

열 차례 이상 한국을 다녀갔다던 요시마타 료 감독은 한국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이미 실감하고 있었다.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 'Whole Nine yards'은 한 개그 프로그램에 BGM으로 깔리며 더 널리 알려지기도 했고, 여러 광고에도 쓰였다. "원래 사용됐던 작품과 전혀 다른 형태로 활용되는 걸 저도 들어서 알고 있었다"며 요시마타 료 감독은 "다양한 음악으로 많은 분들에게 활용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한국과 깊은 인연에 웃으며 화답했다.


왕성한 활동, 원칙주의자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그는 비교적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었다. 일본 인기 시대극인 <오니헤이 한가쵸>의 리메이크 작품 음악 작업에 한창이라는 근황을 알리며 그는 작업곡 일부를 기자에게 들려주기도 했다. 판타지 액션 장르에 각 캐릭터들의 혈투도 등장하는지라 요시마타 료의 서정성과 거리가 있어 보였지만, 웅장한 스케일과 묵직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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