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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바닷길에 울려퍼진 "기후정의"
2024-09-08 12:21:58
문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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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올 여름은 폭염 경보 및 특보 재난 문자 알림이 수시로 울렸다. 8월 11일 기준 5월 이후 전국의 온열 질환자는 사망 20명을 포함해 2141명으로 집계됐다.

그저 '날씨가 이상하다'고만 느끼기에는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 됐다. 반지하 주택 침수, 산사태, 지하차도 침수 등으로 지난 몇 년간 수많은 이들이 희생됐다. 노동자, 농민 등 기후위기 최전선의 당사자들은 더 불평등·부정의한 현실을 마주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대로에 모여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고 외쳤다. 기후위기비상행동과 환경운동연합 등 611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강남역 일대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기후정의행진'을 열었다.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강원도 속초에서는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아래 속고양환경연합)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기후정의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오후 3시 속초시 동명동 영금정에서 모여 장사항~속초해수욕장 일대를 약 두시간 가량 걸으며 기후재난의 현실을 고발하고, 이를 가속하는 생태계 파괴와 각종 개발 사업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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