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이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에게 "7월 5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 1일로 통지했던 2차 출석 요구에 윤씨가 불응하자 내린 조치다. 그러면서 만약 5일에도 나오지 않을 경우 "(이번이) 마지막 출석 통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때도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하겠다는 의미다.
내란 특검 박지영 특검보는 1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출석 통지 사실을 밝히면서 "어제 제출한 윤석열 전 대통령 측 의견서에서도 7월 5일에 출석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7월 5일에도 출석에 불응한다면 (체포영장 발부) 요건이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본다"며 "(불응 시) 7월 5일은 마지막 출석 통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