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오마이뉴스
네, 저는 살인자의 딸입니다
2025-08-30 11:43:36
이정희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url 보내기
올해도 변함없이 다큐의 향연, EBS 국제다큐영화제가 개막했다. '새로운 물결을 포착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메가박스 백석, 에무시네마 등 개봉관을 비롯해 EBS 방송을 통해 전세계 35개국 62편의 작품들이 관객, 혹은 시청자들과 만난다.

다큐 영화제는 중국 현대사의 굴곡을 다룬 <정원사와 독재자>를 시작으로 페스티벌 초이스, 아트 앤 컬쳐, 월드 포커스 시네마, 아시아 커런츠, 뉴 코리안 웨이브, 크리에이티브 다큐멘터리, 마스터즈, 단편화첩 등 다양한 섹션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그 중 '페스티벌 초이스'는 EIDF의 경쟁 섹션으로 현대사를 다룬 <1980 사북>를 비롯한 한국 작품 3 편과 몽골 가족의 이야기 <밤이 되면 늑대가 온다>, 스페인 <내 시간이 다할 때까지> 등 10 편이 선보인다. 경쟁작 중 대상(다큐멘터리고양상) 1편에는 1000만 원을, 심사위원특별상 2편에는 각 700만 원을, 심사위원특별언급 1편에는 400만 원을, 시청자·관객상 1편에는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옴진리교주의 딸 행적을 담다


참가작 중 일본 작품<내가 그의 딸이다>(119분)는 사형제도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작품을 해오던 < 원하는 것이 사형입니까>의 나가쓰카 요 감독이 6년에 걸쳐 옴진리교주의 딸인 마쓰모토 리카의 행적을 담은 작품이다.

옴진리교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은 일본의 사이비 종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옴진리교는 지난 1995년 일본 지하철에 사린 독가스를 살포하여 13명의 목숨을 빼앗고, 6300여 명에게 부상을 입힌 테러를 자행, 이른바 지하철 묻지마 테러의 시초가 됐다. 교주인 쇼코는 2018년에서야 사형이 집행됐다.

아버지가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로 감옥에 들어갔을 당시 겨우 13살이었던 셋째 딸 리카는 서른 중반이 넘었다. 사회적으로 증오 대상이 된 인물의 딸로 살아가야 하는 건 어떤 걸까. 다큐는 2018년부터 리카를 담았다.

옴진리교주의 딸, 아니 그저 나, 마쓰모토 리카


전체 내용보기
주요뉴스
0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로그인하시면
뉴스조회시 포인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로그인하기 그냥볼래요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