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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캠페인·현장점검으로 항만 안전사고 예방 총력/사진제공=충남도청 |
이번 행사는 항만운송 종사자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5일 보령시 호텔 쏠레르에서는 항만 안전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안전 연수가 진행됐다. 강성식 한국항만연수원 교수가 LNG·석탄 등 고위험 화물의 안전관리 체계와 접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내외 사고 사례를 집중 강의했다.
이어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보령항·태안항 물류센터 관계자들은 항만기본안전수칙과 사고예방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안전수칙 준수 및 사고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항만안전 정책과 관리체계, 실효성 있는 사고예방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16일과 18일에는 태안항과 보령항에서 항만안전문화 캠페인이 열린다. 충남도와 발전사, 항만운송업체 등 민·관 종사자들이 참여해 안전 홍보물을 배포하고 안전구호를 제창하며 안전의식을 다진다.
또 항만 내 계류줄, 승하선 장비, 무더위 쉼터 등 안전시설 전반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해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한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항만은 물류산업의 중심이자 안전사고 위험이 늘 상존하는 곳”이라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 항만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항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