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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
李, "캄보디아 피해자 신속히 송환해야"
2025-10-15 00:00:00
서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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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통령실)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 사건에 대한 강력한 해결의지를 표명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와 사건 연루자들의 국내 송환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모든 방안과 자원을 최대한 즉시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는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의「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피해 대응현황 및 조치계획」 보고가 이어졌다.

외교부는 15일 현지에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경찰청, 국정원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대응팀을 파견하며,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캄보디아 주요 범죄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 격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외교부./아시아뉴스통신 DB



또한 캄보디아의 협조를 견인하기 위한 가능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관 부처·기관과 협의해 주캄보디아 대사관의 경찰 주재관 증원 등 인력 보강 등 대사관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해외취업 광고 모니터링, 가담자 처벌, 경각심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해외 현지 범죄단지 단속을 위해 동남아시아, 아세안과의 초국가적 범죄 대응 협의체 등을 활용해 해외 공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심각한 이슈였던 ‘대학생 고문 사망 사건’의 수사 공조 현황과 대응 계획도 이 자리에서 보고했다.
 
(사진제공=경찰청)



경찰청은 국제공조를 위해 국가수사본부장이 정부합동대응팀의 일원으로 15일 출국한다.

국수본부장은 캄보디아 측과 구금된 내국인 송환, 경찰관 추가 파견 등을 협의하고, 대학생 피살사건도 공동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청 주도의 ‘국제공조 협의체’를 출범해, 아세안 국가 내에서 발생하는 우리 국민의 납치·감금 사건에 대한 합동 작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서 범죄 피해 규모와 원인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한편, 추가 피해 차단과 피해사례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10월 중 대국민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공조 수사 인력 증원 등 조직 역량 보강도 추진된다.

이에 대한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국민께 캄보디아 사태에 대한 양상이나 실태 등 현황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관계부처에 필요한 조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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