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이 역대 최저인 3.11%에 그치면서 '난이도 조절 실패'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영어 관련 학회들이 '절대평가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전날(4일) 공개한 올해 수능 채점 결과를 보면 전체 만점자는 5명으로 작년(1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특히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3.11%(1만5154명)에 그쳤다. 영어는 절대평가가 적용돼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면 1등급이다. 이후 10점 단위로 등급이 하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