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대구광역시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10월18일 토요일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대회 ‘뽀빠이연합의원KMMA34대구’가 열린다. ▲생활체육 노비스 17경기 ▲선수 지망생 아마추어 14경기 ▲프로지망생 세미프로 12경기 등 모두 43경기 규모다.
공간 제약이 있어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뽀빠이연합의원KMMA34대구’는 차도르, 양감독TV, KMMA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세미프로 부문에서는 페더급, 라이트급,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가 제10~12경기로 열린다.
라이트급은 챔피언 김현우(FMG)가 다쳐 이현우(포항팀매드)와 성찬모(큐브MMA)가 잠정 챔피언결정전을 한다. 이현우는 지난 5월 초대 KMMA 슈퍼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등극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두 체급 정상을 노린다.
KMMA 챔피언은 정상 등극 2개월 안에 방어전이 의무다. 부상 등의 이유로 못 나오면 잠정 챔피언을 뽑는다. 다음 일정도 뛸 수 없으면 타이틀을 반납해야 한다. 대신 이후 돌아오면 도전권을 부여하여 왕좌를 되찾을 기회를 준다.
지금까지 KMMA 두 체급 챔피언은 ▲밴텀급/플라이급 이영웅(크광짐본관) ▲미들급/웰터급 김민규(서면팀매드)가 전부다. 이현우가 SGAA 뉴노멀 주짓수 토너먼트 도복 미착용 부문 준결승 출신 성찬모를 꺾고 잠정 챔피언이 된다면 업적 달성에 가까워진다.
KMMA 페더급은 천하윤(팀아투아전욱진멀티짐)이 정상에서 스스로 내려와 김완준(전주팀매드)과 김지경(AOM)의 정규 챔피언결정전이 성사됐다. 김완준은 7월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다가 천하윤한테 서브미션을 당한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다.
김지경은 9월 일본 글래디에이터 32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하여 ‘약사 파이터’ 아마노 타케노리를 1라운드 TKO로 이겼다. 아마노는 일본선수권대회 6회 우승에 빛나는 가라테 전설 토노오카 마사노리의 제자다.
토노오카는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이자 최근에는 방송인으로 큰 인기를 누리는 추성훈(일본어명 아키야마 요시히로)과 2008년 종합격투기로 맞붙기도 했다. 김지경은 관심을 받는 아마노 타케노리를 제압하여 프로 첫 경기부터 일본 시장에서 가치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