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중국은 서해 잠정조치수역(Provisional Measures Zone; PMZ)에 대규모 고정 구조물을 설치하고, 항공모함을 동원한 군사훈련까지 실시하면서 서해를 ‘제2 남중국해’처럼 내해화하는 ‘서해공정’을 시도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교·안보전문가인 정춘일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부소장은 2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6월부터 우려했던 일이 그대로 발생하고 있다"며 "중국의 서해 구조물 설치는 ‘남중국해 영유권·해양 지배 모델’이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적용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