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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문재인과 함께 꿨던 멈출 수 없는 그 꿈!"
2024-09-19 22:01:36
최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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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꿈을 꿔본다, 멈출 수 없는 꿈. 비핵화와 군사 충돌 방지를 넘어서 남북경제협력 회담까지 준비하라고 하셨던 그 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축사 말미에 격앙된 목소리로 한 말이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기념식에 함께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비화( 話) 하나를 공개했다.

'9.19 평양공동선언'을 했던 지난 2018년 9월 당시 경제부총리였던 김동연 지사는 전북 군산에 있었다고 한다. 당시 군산은 현대중공업 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하고, 한국GM 철수에 따른 공장폐쇄가 결정되면서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웠다. 김 지사는 군산에서 GM 협력사를 방문하고, 가동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협력사들과 노동자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하면서 군산을 포함한 몇 개 지역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추진했다.

'9.19 평양공동선언' 이후 김동연 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조선산업 발전 방향과 일자리 대책을 보고할 기회가 있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제게 이렇게 말씀했다. 여러 사람 있었을 때 한 말씀이 아니고 둘이 잠깐 서서 나지막이 한 말씀으로 기억한다. '앞으로 남북경제협력회담이 진행될 텐데 부총리께서 수석대표 역할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준비해 주기 바랍니다'라는 말씀을 (문재인 대통령이) 제게 했다."

김 지사는 이어 "(대통령 말씀에) 가슴이 설렜고, 나름 경제를 총괄하며 준비했었으나, 기회(남북경제협력회담)가 오지 않았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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