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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지지도(대구.경북) TK 이재명22% 김문수 60% 조사일시: 2025년 5월 13일~15일, 5월20일~22일 |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최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정치권에 큰 충격파를 던졌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서 지난 13일~15일, 20일~22일 실시한 조사에서, 대구·경북(TK) 지역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60%의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22%)를 무려 38%포인트 차이로 따돌린 것이다.
이는 불과 1주일 전보다 김 후보는 12%포인트 급상승, 이 후보는 같은 폭으로 하락한 결과로, 보수의 심장 TK에서 민심이 급격히 결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극적인 흐름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김문수 후보가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TK에서 보수층이 빠르게 결집하고 있다”며 “특히 ‘이재명은 안 된다’는 샤이 보수표가 서서히 물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문수 후보의 상승세는 TK에만 그치지 않았다. 또 다른 핵심 지역인 충청권(대전·세종·충청)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제치고 41% 지지를 확보,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불과 일주일 전보다 김 후보는 12%p 상승, 이재명 후보는 8%p 하락한 결과로, 충청 역시 민심의 바람이 김문수 쪽으로 향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충청은 ‘스윙보터 지역’으로, 대한민국 선거의 향방을 좌우하는 전략 요충지다. 이곳에서의 선전은 김 후보가 단순한 지역 기반을 넘어 전국적 확장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흐름 속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 유세 현장에서 “오늘은 제가 아니라, 김문수입니다”라고 발언한 장면은 보수 세력의 전폭적 지지 선언으로 해석되며 김 후보의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보수층 과표집 현상”이라며 반발했지만, 여러 조사에서 드러나는 일관된 흐름은 보수 진영의 강한 결집과 함께, 중도층의 기류 변화까지 동반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치 분석가들은 “지금 TK와 충청에서 보이는 김문수 현상은 단순한 지역 승리를 넘어, 전국 판세를 뒤흔들 수 있는 핵심 모멘텀”이라고 평가한다.
지금 김문수 후보는 보수 결집의 구심점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시작된 민심의 물결이 TK와 충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무엇보다 국민이 원하는 ‘품격 있는 대통령’, ‘통합의 리더십’, ‘실행력 있는 국정운영자’에 대한 갈망이 있다. TK와 충청에서 분출된 김문수 바람은 단지 수치를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인 셈이다.
대선 후보 지지도(대구.경북)
(대구.경북)TK 이재명22% 김문수 60%
조사일시: 2025년 5월 13일~15일, 5월20일~22일
조사의뢰자: 한국갤럽자체조사
조사기관.단체명 :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조사방법:무선전화면접 100%,휴대전화 RDD(임의걸기) 방식 전화조사
표본 규모: 전국 1,002명 (대구/경북 지역은96명)
표본 추출 방법: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활용한 RDD 방식